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빚투' 관련 피해자 변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새 EP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마이크로닷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의 '빚투' 이후 6년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논란이 터지고 파악된 13명 중 10명의 피해자가 확인됐다. 재판 과정에서 6명에게 2억 1000만원을 변제하고 합의했다"며 "2심 이후 4명 중 1명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재판이 끝나고 부모님이 형을 모두 마치고 계속 연락을 드리면서 지냈다. 그러다 지금의 회사 대표님을 만났고, 대표님과 함께 2023년 남은 3명 중 2명과 합의를 했다"며 "마지막 한 분은 만나 뵀지만 아직 합의하지 못했다. 지금도 여전히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크사이드(DARKSIDE)'는 누구나 양면의 모습을 지녔듯, 마이크로닷이 가지고 있는 긍정 에너지와는 다른 내면에 갇혀있던 또 다른 자아를 표출한 앨범이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종합편성채널 채널A '도시어부'로 큰 인기를 얻던 중 부모의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당초 마이크로닷은 이를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으나 부모의 사기 행각이 사실로 드러나자 고개를 숙였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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