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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24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시즌을 위한 스쿼드를 준비하고 있다. 방출 후보가 여러명 있고 특히 김민재가 그렇다.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에 영입한 김민재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 운영진도 김민재에 대한 실수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은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를 영입하면 센터백 몇 명이 매각될 예정이다. 다이어만 안전한 상황이다. 다이어는 연봉도 그리 높지 않다'며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모두 고액 연봉자다. 지난시즌 데 리흐트만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 운영진은 김민재와 더 많은 소통이 필요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김민재가 방출 1순위가 될 필요는 없다'면서도 '김민재는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데 리흐트는 2027년, 우파메카노는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조나단 타가 영입된다면 센터백 2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란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첫 시즌은 이상적이지 않았다. 아시안컵 이후 김민재의 경기력은 눈에 띄게 하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5명의 센터백 중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를 방출 대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개편에 대한 언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매체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5명 중 새롭게 영입된 이토와 다이어만 방출 논의 대상이 아니다'며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좋은 제안이 온다면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MSN 역시 '김민재의 경기력은 지난 겨울 아시안컵 이후 급락했다.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잃었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심각한 실수를 범했다'며 '바이에른 뮌헨 책임자들은 김민재가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 김민재가 빛나는 활약을 펼쳤던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는 다르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4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한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했다. 이토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설도 꾸준히 관심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데 리흐트의 방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독일 스폭스는 15일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맨유는 내부적으로 데 리흐트 영입을 이미 논의했다'며 '맨유는 팀을 떠날 예정인 바란의 대체 수비수로 데 리흐트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함께 활약할 센터백 듀오를 찾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시즌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개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기존 선수들의 방출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김민재, 데 리흐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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