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GA(법인보험대리점)가 기업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GA업계 최상위권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며 “GA업계 뿐만 아니라 보험사 전속 영업조직까지 고려할 경우에도 시장 지위가 최상위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701억원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출범 3년 만에 우수한 재무구조를 갖췄다”며 “올해도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통해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대형 보험사 중 첫 제판분리로 출범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을 계기로 출범 3주년 만에 ‘첫 배당’을 이뤘다. 지난 16일 GA업계 처음으로 미화 3700만달러(500억원) 규모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로부터 10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점도 신용도에 긍정적 요소로 반영됐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관계자는 “높은 기업가치와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GA업계 첫 기업 신용등급을 획득했기에 그 의의가 크다”라며 “이번 신용등급 획득으로 시장 신뢰도가 높아지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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