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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 시장이 문을 연후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물론 선수단 재편을 위해 지난 시즌 8위에 머물렀던 치욕을 씻어내고 다시 명문 구단으로 복귀하기위해서이다.
선수단 재편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경이다. 영국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 중 한명이다.
그런데 최근 지난 시즌 혜성과 같이 나타난 코비 마이누의 파트너를 물색, 적임자를 찾아서 이적 제안을 했지만 거절 당했다고 한다. 영국 최고 부자이지만 선수 영입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양새이다.
데일리스타는 최근 마이누의 파트너에 대한 이적 입찰이 거절되었다고 전했다. 물론 이네오스(INEOS)는 낙관적인 입장이라고 한다. 이네오스는 다름아닌 랫클리프 구단주가 회장으로 있는 그룹이다.
기사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코비 마이누의 새로운 파트너를 찾기 위해 유럽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에 대한 첫 입찰을 시도했다. 맨유가 찾은 미드필더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마누엘 우가르테이다. 올 해 23살의 우루과이 출신의 미드필더이다.
마이누는 지난 시즌 맨유가 발굴한 최고의 히트 상품이다. 현재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돼 유로 2024에 출전중이다. 올해 19살인 마이누는 맨유 유스팀을 거쳐 2022년 1군에 데뷔했지만 출전한 경기는 고작 3게임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차지하면서 텐 하흐 감독의 마음을 빼앗아버렸다. 2023-24시즌 리그 24경기 등 총 32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마이누는 5월20일 열린 FA컵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라이벌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 인상적인 골 덕분에 잉글랜드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맨유가 낙점한 우가르테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이끄는 맨유의 경영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맨유는 그의 영입을 위해 이적 제안을 던졌다. 하지만 우가르테는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이적한지 1년밖에 되지 않은 탓에 PSG에 남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PSG는 그를 영입하기위해서 51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PSG 유니폼을 입은 우가르테는 리그 1 38경기중 25경기 포함, 총 37경기에 출전했다. 언론은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우가르테는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독일 구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맨유는 그의 이적을 PSG에 제안했다. 하지만 PSG는 우가르테의 가치보다 적은 액수를 내민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PSG는 우가르테와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기에 조급하게 그를 헐값에 내보낼 이유가 없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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