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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축구 선수가 있다고 한다. 놀라운 일이다. 물론 100m 달리기가 아니다. 100m에서는 볼트를 이길 자 없다. 그는 9초 58이라는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깨지 못했다. 이런 볼트보다 빠르다고?
가장 빠른 선수를 100m 대결로 한정 지을 수는 없다. 다른 거리로 쟀을 때 볼트보다 빠르다는 거다. 그 축구 선수는 30m 거리까지는 볼트보다 빨랐다고 한다. 엄청난 속도다.
주인공은 도르트문트의 22세 윙어 카림 아데예미다. 영국의 'Tbrfootball'이 볼트보다 빠른 아데예미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이 볼트보다 빠른 윙어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아데예미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이 움직이고 있다. 아데예미는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 1호 영입이 될 수 있다. 리버풀은 많은 선수와 연결되고 있지만, 아데예미의 빠른 속도 때문에 리버풀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데예미는 도르트문트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큰 역할을 해냈다. 독일 대표팀 출신이고, 매우 재능이 뛰어나다. 이런 아데예미는 도르트문트는 매각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아데예미는 얼마나 빠른 것일까.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볼트는 100m에 9초 58의 세계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이 거리를 30m로 나눠 볼트와 아데예미를 비교한다면, 아데예미가 더 빠르다. 아데예미는 3초 60을 기록했고, 볼트는 3초 78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데예미 역시 본인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라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나의 속도에 근접하는 선수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나보다 더 빠른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데예미는 2022-23시즌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36.65km/h의 속도를 기록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 신기록을 세웠다"고 풀이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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