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상승세! 최강팀으로 성장한 성동구 유소년야구단[마이데일리배 참가팀 소개 ⑧]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현우 감독이 이끄는 성동구 유소년야구단은 최근 대회에서 우승을 쓸어 담으며 강팀으로 거듭났다.지난 양구대회 우승에 이어 '2024 화성시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도 정상에 섰다.

동국대 출신의 김현우 감독은 SK 와이번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 제 8기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 코칭 감독과 제 10기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 코칭 감독을 맡았다. 현재 성동구 유소년야구단에서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다.

성동구 유소년야구단은 2016년에 창단됐다. 어느덧 올해가 창단 9년 차다. 성동구 유소년야구단은 엘리트선수 진학반, 취미반, 유치부 등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다. 주로 살곶이야구장, 성동야구아카데미, 성동구어린이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성동구 유소년야구단은 최근 강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올해에만 입상한 대회가 수두룩하다. 성동구 유소년야구단은 순창군수배 우승을 시작으로 스톰배, 한국컵, 국토정중앙 양구대회에서 각각 준우승, 준우승,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4 화성시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도 정상에 섰다. 성동구 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야구 오타니' 김도빈의 맹활약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빈은 MVP를 수상한 뒤 "유소년 청룡에서 2연패를 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경기에 임하여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동료들을 대표해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것 같아서 감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김현우 감독은 "두 대회 연속 우승이자 화성시장배 초대 챔피언이 되어서 영광이며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우리 유소년야구단 아이들도 부모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좋은 선수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동구 유소년야구단은 '기초체력증진, 인성교육, 예의범절'을 중요시한다.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즐겁고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동구 유소년야구단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장충어린이야구장과 횡성베이스볼테마크에서 열리는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참가한다. 마이데일리배에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