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3개월 내 재구매율 35%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토스뱅크 고객이 지난 2년간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통해 제휴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채권·발행어음에 9조원을 투자했다. 국내 2~3개월 단기채권이나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가 활발했다.
17일 토스뱅크는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통한 투자 연계액이 9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목돈굴리기는 다양한 증권사가 판매하는 채권, 발행어음 금리와 투자 기간을 소개하고 금융회사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토스뱅크에서 상품을 확인한 후에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연결된 증권사를 통해 손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2022년 8월에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5개 증권사 채권과 발행어음 중에서 신용등급 A이상으로 원금 훼손 가능성이 낮은 상품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토스뱅크에서 소개한 채권 상품은 703개이며, 제휴사에서 받은 기록을 확인한 결과 누적 상품 판매액은 9조원에 달한다.
고객 만족도도 높다. 3개월 내 재구매율은 약 35%에 달한다. 새로운 상품 소식을 놓치지 않기 위해 새 제휴 상품이 올 때마다 알림을 받는 고객이 80만명을 넘어섰다.
토스뱅크가 제휴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은 국내 2~3개월 단기채권과 미국 국채였다.
토스뱅크에서 광고하는 채권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이 미국 국채에 투자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 번 구매시 평균 투자액은 약 1400만원이다. 미국 국채는 세전 연수익률은 5.53%(2024년 7월 16일, 4개월 기준)이며 5개월, 1년, 26년 등 고객이 원하는 기간별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미국 금리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시세 차익이나 5%대 수익율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 국채를 구매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소비자가 증권사마다 흩어진 정보를 확인할 필요 없이 투자금, 투자기간 등 조건에 맞게 확인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며 “올해 제휴된 증권사를 10여개로 확대하며 국내 최대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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