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완전 분이 안 풀림. 가족이라 잘해줄 필요 없는 것 같다" 여행 中 '대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상아가 근황을 공개했다.

이상아는 31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MZ세대라 그러는 건지 버릇이 없는 건지 내 딸이나 조카나 정말 할 말이 없다. 그러다 어른들끼리도 큰소리 나고... 난 그냥 만세다. 더 이상 이런 계획 준비도 안할 것이고... 딸이랑은 초등 2년 때 해외여행 가보곤 성인이 되어서 첫 여행이었는데 어렵구나... 난 만세고... 앞으론 각자 플레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과 동영상들을 업로드 했다.

현재 딸, 친정어머니, 여동생, 조카와 일본 후쿠오카 여행 중인 이상아는 이어 "가족들과의 여행은 이것으로 다신 안 간다. 정말 합이 맞아도 마찰이 있는데 이건 뭐... 내가 미쳤지 왜 이런 계획을 짜서는... 나보다 더 연예인 같은 딸... 어디 부담스러워서 데리고 다니겠냐. 덩달아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똑같이 노는 조카. 내가 연예인인데 나보다 더 관리하는 애들... 놀 땐 노는 거야. 멋진 사진만 찍어야 하는 거냐. 암튼 다신 NO. 이 멤버로는 끝. 할머니 잘 데리고 다녀라 앞으로... 난 다 했다. 완전 분이 안 풀림 가족이라 잘해줄 필요 없는 것 같다. 이제 안 해"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추가했다.

이상아는 앞서 "어른들은 죽치고 기다리고... 어린 녀석들은 돌아다니고. 어무이를 위한 여행 계획을... 이번 여행은 망쳤다. 원래는 동생이랑 셋이서만 올 계획이었는데 이건 아니잖아. 얘들아 아무리 친구 같은 엄마라지만... 그래도 어른 엄마잖니. 실망스러운 하루. 그러면서 또 나를 돌아보게 되는 하루"라는 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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