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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21기 영호가 옥순에게 돌변한 모습을 보였다.
31일 오후 방송된 ENA,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 영호는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다.
이에 현숙은 영호를 따로 불러내 "어때? 어느 정도 결정이 됐지?"라고 물었고, 영호는 "'결정'이라기보다는... 저는 현숙님이랑 있을 때는 현숙님한테 최선을 다하고 '이외에 오늘은 옥순님이랑 대화를 해봐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으니까 그렇게 하는 거고"라고 답했다.
현숙은 이어 "그건 정했어? '슈퍼 데이트'"라고 물었고, 영호는 "현숙님한테 미리 얘기하자면... 옥순님한테 쓸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 그러자 현숙은 "옥순님에게 우선적인 느낌이 드는 게 편안함이냐? 외적인 느낌이냐?"라고 물었고, 영호는 "외적인 느낌 보다는 편안함이 더 있다. 외적으로는, 단순 외모는 현숙님이 더 예쁘지"라고 털어놨다.
그랬던 영호는 옥순이 데이트 중 자신에게 팔짱을 끼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벚꽃길 팔짱 끼고 걸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냥 옥순님이 팔ㅉ... 팔짱 끼시던데... 당연히 설레고 어쩔 줄 모르겠더라고. 뚝딱거렸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ENA,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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