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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윤나이티드 메이슨 마운트. 그는 2023년 7월 첼시에서 이적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첼시에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마운트와는 2028년 6월까지 계약했다.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사용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올 해 24살인 마운트는 첼시에서 통산 279경기를 뛰면서 58골을 넣고 53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 멤버였고 2020-21, 2021-22 시즌 첼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2019년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돼 36경기에 출전했고 유로 2020 대표팀으로 나서 결승전에서 뛰기도 했다.
마운트가 첼시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것은 우승 갈증에 속이 타던 맨유의 해결사가 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마운트는 이적 첫해 프리미어 리그 14경기에 밖에 뛰지 못했다. 선발 경기는 5개에 불과했다. 골도 단 한 개였다. 전형적인 먹튀였다. 물론 마운트는 첼시시절에도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맨유에서도 부상으로 망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정말 악몽같은 첫 시즌을 보낸 마운트는 새로운 시즌을 자신에게 “새로운 시작으로 본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즉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고 다가오는 시즌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마운트는 현재 맨유 전력을 보면 트로피를 차지할 정도라고 한다. 즉 프리미어 리그 우승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서 미국에 있는 마운트는 “저는 이번 시즌이 확실히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정말 좋은 몸상태이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정말 기대된다. 저는 강하고, 몸이 좋기 때문에 계속 나아가고 열심히 뛸 것이다”라고 자신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2024-25 시즌에 마운트는 팀 동료들과 함께 무엇을 성취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팀원의 일원으로서 또한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성취하고 싶다.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으며 지난 시즌 말에 그것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한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이번 시즌 맨시티의 우승을 저지할 수 있는 전력이다라는 것을 돌려말한 것이라고 풀이된다.
이어 마운트는 “우리는 확실히 프리미어 리그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는 전력이다. 우리가 정한 목표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그것을 시도하고 그 목표에 집중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고 우리는 가능한 한 높은 기준을 설정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우리는 맨유의 기준이 얼마나 높은지 알고 있고, 이제 우리가 성과를 내야 할 때이며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다. 가능한 한 많은 트로피를 차지하고,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이다”며 우승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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