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항체플랫폼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강점가진 3개 회사 선정
선발사에 기술 고도화·네트워킹 등 글로벌 진출 기회를 지원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셀트리온은 ‘2024 서울바이오허브-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기 참여 기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5~6월 약 한 달의 지원 기간과 외부 기술평가위원을 포함한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미’, ‘리비옴’ 총 3개사를 선정했다.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항암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개선한 항체 플랫폼 ‘Twin Fc-ICE’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바이오미와 리비옴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각각 ‘항생제 내성 감염질환 치료제’와 ‘미생물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신규 사업, 연구 기술 수요와 관련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셀트리온은 선발 기업에 ‘셀트리온 골든티켓’을 제공,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및 임대료,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등 글로벌 진출 기회를 지원한다.
이날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본사에 위치한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셀트리온, 서울바이오허브, 서울특별시, 액셀러레이터(AC) 기업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3개사 대표 등 프로그램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 선발 스타트업 간 3자 협약을 맺고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에도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해 셀트리온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셀트리온은 선발된 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목표로 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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