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신도림 조기축구회’ 히샬리송, 뮌헨전도 명단 제외...'3번째 한국 방한' 단골→이번엔 못 뛰고 영국 복귀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히샬리송(토트넘)이 결국 한국에서 뛸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굴리에오 비카리오, 라드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파페 사르, 제임스 메디슨, 아치 그레이, 데얀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손흥민이 스타팅으로 출격한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김민재, 요슈아 키미히, 세르쥬 그나브리, 라파엘 게레이루, 사샤 보이, 토마스 뮐러, 마티스 텔, 요시프 스타니시치,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가브리엘 비도비치가 선발로 나선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동료 손흥민과 김민재는 나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과 뮌헨의 대결은 손흥민과 김민재의 역사적인 첫 맞대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민재는 “워낙 좋은 선수다. 흥민이형과 많이 안 만났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고 손흥민도 “너무 좋아하는 수비수다.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예상대로 선발 출격하며 피할 수 없는 충돌을 맞이하게 됐다.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데스티니 우도기, 애슐리 필립스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리즈까지 한국을 3차례나 방문했다. 2년 전 브라질 국가대표로 한국에서 친서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위해 한국을 다시 찾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상 여파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고 결국 팀 K리그와 뮌헨전까지 두 경기 연속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히샬리송은 최근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SNL 코리아' '신도림 조기축구회 토트넘 & 뮌헨' 편에 깜짝 출연했다. '신도림 조기축구회 토트넘 & 뮌헨' 편은 3일 오후 4시에 공개됐으며 히샬리송과 토트넘 동료들은 ‘신도림 조기축구회’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소개됐다.

상암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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