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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우체통(팬덤명, 우석이를 체고(최고)로 생각하는 통통이들)의 마음을 읽은 걸까. 변우석이 논란을 딛고 환한 미소와 함께 지인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하는 등 근황을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변우석은 2일 오전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코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이불을 덮은 채 머리만 살짝 보이는 변우석의 모습이 담겼다.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그의 선한 미소와 여유로운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그래픽 화이트 티셔츠에 연 청바지로 편안한 패션을 선보인 가운데 또 다른 사진에서는 넓은 태평양 어깨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앞머리에 볼륨감을 넣은 헤어스타일에 반 뿔테 안경 그리고 스카이 셔츠에 블랙 타이로 남친룩의 정석을 보여주기도.
약 20일 만에 근황 공개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오후에는 지인 결혼식에 참석한 변우석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모델로 함께 활동한 방송인 주우재가 신부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한 것이다.
사진 속 변우석은 상하의 블랙 재킷과 바지 그리고 화이트 티셔츠로 심플하면서도 정석인 하객룩을 선보였다. 신부를 가운데 두고 주우재와 변우석이 자리하면서 이를 부러워하는 팬들의 댓글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갑작스럽게 높아진 인기에 곤욕을 치른 변우석이다. 지난달 아시아 팬 미팅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과잉 경호 논란 때문이다. 공항 측은 진상 조사에 착수했고, 사설 경비 업체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16일 입국 이후 근황이 없었던 변우석은 개인 사진 공개와 함께 바쁜 와중에도 지인 결혼식을 챙기는 의리까지 보였다. 의도치 않았던 논란은 잊고 공식 사과와 함께 흔들림 없이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데뷔 이후 꾸준히 활동한 변우석은 햇수로 9년 만에 드디어 빛을 보고 있다. 지난 5월 종영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류선재 역을 만나면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소셜 계정 팔로우는 톱스타의 상징인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팬 미팅은 개최와 동시에 매진됐고, 광고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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