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경남 지역 농가 상생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 실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일 경남광역푸드뱅크에서 인구감소 지역 내 지역농가와 상생을 위한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산하 전국푸드뱅크와 협업으로 ‘어글리푸드(못난이 농산물)’를 구매 후 인구감소 지역 내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글리푸드는 품질은 문제가 없으나 상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폐기하거나 헐값에 유통되는 농산물이다.

이날 전달식에 새마을금고중앙회 직원과 경남지역 관내 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해 어글리푸드를 직접 포장했다. 경남 내 인구감소 지역인 산청, 하동, 고성, 밀양 등 4개 지역 700가구에 배송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어글리푸드 사업으로 5000만원을 기부해 취약계층 1500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1억원 기부금으로 5월 전북, 8월 경남에 이어 경북·충남 등 인구 감소 지역 내 취약계층 28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지난 전북 지역에 이어 이번 경남지역 지원으로 인구감소 지역 농가와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동조합 본연 정체성인 지역 상생을 위해 인구 감소지역 내 사회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