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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6세 연상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의 아내이자 가수 출신 배우인 손담비가 시험관 시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담비는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리얼 가족 관찰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나')에 NEW 딸 대표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담비는 이규혁과의 신혼집을 공개했다. 이에 눈길을 끈 손담비의 약들. 이에 대해 손담비는 "아기 준비 때문에 병원에서도 기본적인 영양제는 잘 챙겨 먹어야 하고 거기다 무조건 엽산은 먹어야 한다고 해서 1년 넘게 챙겨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담비는 이어 "마흔이 넘었잖아. 남편도 저도. 그러다 보니 결혼하고 1년 이후부터 아기에 대한 관심이 엄청 생겨서 그때부터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게 됐다. 그래서 지금 저의 포커스는 아기다. 제 삶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 중에 하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손담비는 "저는 지금 시험관 시술 두 번째 시도인데 첫 번째는 제가 난자 채취하고 이식까지 다 했는데 실패했다. 착상이 안 됐다"고 털어놓으며 씁쓸해 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시험관 시술 힘들다던데..."라고 걱정을 드러냈고, 손담비는 주저 없이 "그렇다! 많이 힘들다..."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손담비는 "하루에 주사를 서너 번 제 배에 스스로 놓는다. 그래서 배가 온통 멍이고 복수 찬 것처럼 튀어나와 있다. 살도 한 8kg 정도는 기본으로 찌고. 난자를 채취하기 위해서. 그리고 배아를 이식하고 나서도 주사를 계속 맞아야 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택이다. 좀 힘들지"라고 시험관 시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나...! 가슴속 앙금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리얼 가족 관찰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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