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급성 폐렴균의 항생제 내성 유전자 분석 키트’의 개발 수행
항생제 내성률 감소, 치료 기간 단축 및 의료비용 절감 효과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팍스젠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중 시장확대형 사업으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혁신역량 단계별 R&D를 지원한다.
팍스젠바이오는 주요 급성 폐렴균에서 정확한 균동정과 항생제 내성을 발생시키는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신속하게 동시 분석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한다.
‘급성 폐렴균의 항생제 내성 유전자 분석 키트’의 개발은 급성 폐렴균의 동정과 동시에 항생제 내성 유전자의 신속한 검출을 위한 선별검사로써 유용하다.
또 감염된 병원체의 항생제 내성 유무 판별을 통해 해당 병원체가 특정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낼 경우 효과적인 대체 항생제 처방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항생제 내성률 감소와 더불어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의료비용을 절감하는 등 감염초기에 효과적인 질병 제어가 가능하다.
팍스젠바이오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급성 폐렴균 신속진단 시스템 개발을 위해 원천특허기술인 ‘엠피씨알 울파 어레이’를 적용해 ‘분자·면역 진단 시스템’ 연구를 수행한다. 향후 2년간 총 5억7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황병오 팍스젠바이오 이사(과제 책임자)는 “본 기술의 개발로 첨단 기술력을 활용한 질병 조기진단을 통해 발병률을 감소시키고, 나아가 국가의 신기술 확보와 인류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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