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30세대 겨냥, 15개 중 13개 신규 브랜드 입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지하 2층에 위치한 패션스트리트를 20·30대 젊은층을 겨냥해 새롭게 단장했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영캐주얼관으로 개편한 지 2년 만에 다시 단장한 것이다.
타임스퀘어점은 영화관, 대형마트, 서점, 맛집 등이 모여있는 복합쇼핑몰과 연결돼 있어 젊은 고객층 비중이 높다. 30대 이하 고객 비율이 47%에 달해 신세계백화점 전체 평균인 41%를 웃돈다.
이번 리뉴얼로 패션스트리트는 센텀시티점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뉴스트리트’에 이어 세 번째로 20·3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 매장으로 재탄생했다.
새로 단장된 패션스트리트는 총 15개 브랜드 중 13개가 바뀌었으며, 이 중 11개 브랜드가 타임스퀘어점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드로우핏 등 20대와 30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가 포함됐다.
또한 유니섹스 스트리트 브랜드인 커버낫, 마하그리드, 코드그라피, 브라운브레스, 아크메드라비 등도 새로 매장을 열었다. 영국의 하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슈퍼드라이는 국내 백화점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리뉴얼 오픈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제휴카드로 패션스트리트 브랜드를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고 15~18일에는 단일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신백리워드를 제공한다.
브랜드별 최대 50% 할인과 구매 사은품 증정 행사도 준비됐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타임스퀘어점 패션스트리트가 MZ세대 고객의 요구에 맞춰 또 한번 변신을 이뤄냈다”며 “고객이 새로운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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