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는 10일부터 3주간 ‘CJ K FESTA’ 개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그룹은 오는 10일부터 9월 1일까지 3주간 베트남에서 K컬처 축제 ‘CJ K FESTA(페스타)’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베트남에 진출한 CJ 계열사들이 참여한다. CJ는 이 축제를 통해 ‘K컬처의 대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축제는 △K푸드 위크 △K스포츠 위크 △K무비 위크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CJ는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CJ 브랜드를 알리고 베트남 시민들이 다채로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K푸드 위크 기간에 이마트, 콥마트 등 호치민 내 대형마트 4곳에서 ‘비비고’ 제품과 베트남 현지 냉동식품기업 ‘까우제’ 제품을 활용한 쿠킹쇼를 연다.
또한 호치민 내 재래시장, 대공원, 호수공원 등 총 10곳의 핫플레이스를 순회하는 푸드트럭 이벤트도 진행한다. 푸드트럭에서는 비비고, 뚜레쥬르, 미트마스터 등 CJ 제품을 시식·판매한다.
K스포츠 위크에는 띠엔장 멀티스포츠센터에서 ‘2024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베트남 47개 성에서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베트남의 OTT 서비스인 FPT 플레이를 통해 대회 전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주는 K무비 위크 기간으로 인기 한국 영화와 베트남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한국 영화 <더 문>,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도그데이즈>, <공조2: 인터내셔날>과 베트남 영화 <랏맛7> 등을 상영한다. 무료 관람은 호치민과 하노이 CGV에서 가능하며 관객에게는 비비고와 뚜레쥬르 제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축제 기간 동안 CJ는 비비고, 까우제, 미트마스터, 뚜레쥬르, CGV 등 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베트남 전역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CJ그룹 관계자는 “CJ K FESTA를 베트남에서 가장 사랑받는 K컬처 대표 축제로 만들 것”이라며 “올해가 첫 해인 만큼 인지도를 높이고 소통 강화를 위해 베트남의 SNS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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