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홈플러스는 이달 초 출시한 초저가 라거 맥주 ‘타이탄’이 출시 3일 만에 초도 물량 7만캔이 조기 완판되는 등 마트표 주류 인기가 뜨겁다고 9일 밝혔다.
타이탄은 1캔(500ml)에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과 몰트 함량 80% 이상의 품질, 최적의 탄산감 구현 등을 자랑하며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
2차 물량은 8월 15일부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소맥 세트(소주 한 병+맥주 두 병) 가격이 2만원을 넘어서면서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마트표 주류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7월 홈플러스의 전체 주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10% 늘었으며, 브랜드, 와인, 위스키, 맥주 등 다양한 주종이 골고루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앱을 통한 주류 예약서비스 ‘주류이지픽업’ 매출은 지난달 매출이 출시 초기인 지난해 5월과 비교해 약 280%, 고객 수 역시 약 180% 급증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홈플런 주말 행사에서도 와인 전 품목 2만원, 위스키 전 품목 1만원 즉시할인, 인기 와인 한정 판매 등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강재준 홈플러스 차주류팀장은 “계속되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홈술족이 증가하면서 가성비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와 품질까지 갖춘 마트표 주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초저가 1000원 맥주 ‘타이탄’을 비롯해 합리적인 가격의 위스키, 와인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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