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36승 출신 좌완투수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9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라우어가 일요일(11일)에 선발 등판한다”라고 했다. KIA 관계자는 “라우어가 오늘 취업비자가 나왔다”라고 했다. 라우어는 지난 7일 KIA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해왔다.
라우어는 KIA가 대권을 위해 계약금 5만달러, 연봉 30만달러 등 총액 35만달러 조건으로 영입한 우승청부사다. KIA는 라우어를 잡으면서 윌 크로우, 크로우의 대체 외국인투수 캠 알드레드를 동시에 웨이버 공시했다.
라우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120경기서 36승37패2홀드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2022년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풀타임 선발로 뛰며 11승7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뛰어왔고, 따로 투구수 빌드업은 필요 없다.
한편 KIA는 10일에는 좌완 김기훈을 선발투수로 올린다. 김도현이 6일 광주 KT 위즈전서 선발 등판하면서 10일 경기 선발투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김기훈은 올 시즌 3경기서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했다. 전부 구원 등판했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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