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솔랑케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는 9일(현지시간) '토트넘은 본머스의 스트라이커 솔랑케와 최대 6500만파운드(약 1133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토트넘은 바이아웃 금액에 솔랑케를 영입한다. 토트넘의 솔랑케 영입은 본머스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 계약이다. 솔랑케는 2023-24시즌 42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트려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전했다.
첼시 유스 출신인 솔랑케는 리버풀을 거쳐 지난 2019년부터 본머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솔랑케는 2017년 한국에 서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솔랑케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34경기에 출전해 29골 1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시즌에는 본머스가 치른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9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공격 라인은 올 시즌 우리가 강화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는 새 시즌을 위해 필요한 포지션에 적절한 선수 영입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스트라이커 영입에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제안을 받았지만 거부했다. 히샬리송은 8일(현지시간) ESPN 브라질을 통해 "제안은 있었지만 브라질 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나의 꿈이다. 엄청난 금액의 제안이었지만 나의 꿈이 더 크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소유한 4개 클럽 중 비교적 초라한 선수단을 보유한 알 아흘리는 히샬리송 영입에 의욕을 드러냈지만 결국 히샬리송이 이적을 거부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데뷔시즌이었던 지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치며 부진했다. 히샬리송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28경기에 출전해 11골을 성공시켜 손흥민에 이어 팀내 최다득점 2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이 솔랑케를 영입할 경우 토트넘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을 넣은 공격수를 3명 보유하게 된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하며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이어간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