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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를 이겼다. 장 클레어 토디보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웨스트햄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은 프랑스 수비수 장 클레어 토디보를 영입했다. 토디보는 니스에서 1년 임대 계약을 맺었고 2025년에 완전 이적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발표했다.
토디보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토디보는 '제2의 바란'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0cm가 넘는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를 보유해 배후 공간 커버에 능하다. 빌드업 능력까지 준수하다.
토디보는 FC 레릴라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16년 툴루즈 FC 유스팀에 합류했고, 2018-19시즌 18세의 나이로 1군에 승격했다. 토디보는 10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2019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디보는 자유계약선수(FA)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토디보는 바르셀로나에서 벤치로 밀렸고 FC 샬케와 SL 벤피카, 니스로 임대를 떠났다. 2021년 토디보는 니스로 완전 이적했다.
2021-22시즌 토디보는 니스에서 40경기에 출전했다. 주장인 단테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리그앙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토디보는 니스와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디보는 올 시즌에도 30경기에 출전했다.
토디보는 시즌이 끝난 뒤 유벤투스와 연결됐다. 유벤투스는 토디보의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도 거의 마무리 단계였지만 중간에 웨스트햄이 하이재킹을 시도했다. 웨스트햄은 니스가 만족할만한 제안을 건넸다.
웨스트햄은 토디보를 임대로 영입한 뒤 완전 이적 옵션으로 4000만 유로(약 596억원)를 지불하기로 니스와 합의했다. 토디보도 웨스트햄으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웨스트햄에 합류한 토디보는 등번호 25번을 받았다.
토디보는 "웨스트햄과 계약해 기쁘다. 세계 최고의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것은 꿈이 이루어진 것과 같다. 놀라운 기회다.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진정한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야망이 큰 클럽"이라고 밝혔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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