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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대장정 마무리
28일부터 2024 파리 패럴림픽 개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7월 26일(이하 한국 시각) 개막해 12일 폐막식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태극전사들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따내면서 종합 8위에 올랐다. 이제 2024 파리 패럴림픽이 감동 배턴을 이어받는다.
2024 파리 패럴림픽은 28일 개막한다. 9월 8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184개국 4400여 명의 선수들이 모인다. 22개 종목 549개 경기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한국 선수는 83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패럴림픽은 신체가 불편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림픽이다. 하계 패럴림픽은 1960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파리 패럴림픽으로 17회째를 맞이한다. 처음에는 올림픽이 열린 곳과 다른 지역이나 나라에서 열렸고, 1988 서울 올림픽부터 개최지에서 패럴림픽이 진행됐다. 동계 패럴림픽도 1976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패럴림픽이라는 이름은 '하반신 마비'(paraplegic)와 '올림픽'(Olympics)의 합성어에서 유래했다. 척추 상해자들끼리 경기를 펼치기 시작한 데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 현재는 '나란하게'를 뜻하는 'para'의 의미가 강조돼 '패럴림픽'으로 의미를 더한다. 신체적 장애 및 시감각적 장애가 있는 운동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치른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2024 패럴림픽 목표로 금메달 5개, 종합순위 20위권으로 잡았다. 지난달 15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태극전사들이 각오를 다졌다. 정진완 회장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이 최고의 성적을 달성해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 태극전사들이 17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역대 가장 많은 종목 참가를 이루게 된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청각 장애인과 발달 장애인은 패럴림픽에 출전하지 않는다. 청각 장애인은 데플림픽, 발달 장애인은 스페셜 올림픽에 나선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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