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0주년 한정판 진로에디션 2종 열흘만에 완판
소비자 추가출시 요구에 210만병 2차 생산키로
[마이데일리 = 유현희 기자] 하이트진로가 ‘진로 오리진 에디션’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제공한다.
하이트진로가 10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진로 에디션’ 2종 중 진로오리진의 추가생산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진로 에디션’ 2종은 ‘진로 KITH(키스) 에디션(이하 진로 KITH)’과 ‘진로 오리진 에디션(이하 진로 오리진)’이며 각각 지난 5월과 7월에 출시한 후 열흘만에 완판됐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에디션’ 2종 추가출시 요구가 이어지자 ‘진로 오리진’만 210만병 추가 생산을 결정했다. 현재 2차 생산분은 출고 중이며, 유흥 및 가정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진로 오리진은 1924년 진천양조상회에서부터 시작된 하이트진로의 오랜 역사와 헤리티지를 기념하기 위해 100년 전에 사용했던 진로 최초의 라벨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일부 제품은 원숭이 심볼과 두꺼비 심볼을 함께 적용한 럭키라벨(Lucky label)로 운영하며 3%의 확률로 원숭이를 찾는 재미를 더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평이다.
진로 KITH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KITH’와 협업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 100주년, 글로벌 4번째 매장 오픈을 기념해 기획해 소주 뿐만 아니라 의류 컬렉션까지 한정 수량 출시해 소장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울 재킷, 플리스 후디, 티셔츠, 모자 등을 비롯해 4개의 소주잔과 2개의 소맥잔도 일주일만에 소진되며, 국내외 리셀 마켓에서 프리미엄 붙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진로 오리진 에디션’과 ‘진로 키스(KITH) 에디션’을 기획하게 됐다” 며 “계획했던 물량이 빠른 속도로 판매돼 소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소주의 원조로 다양한 세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사랑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현희 기자 yhh120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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