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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역대 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26)가 산후우울증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래퍼 트래비스 스콧(33)과의 사이에서 딸 스토미(6)와 아들 에어(2)를 출산했다.
카일리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보그’와 인터뷰에서 “스토미와 에어를 출산한 후에도 산후우울증이 1년간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곧 27살이 될 것이고, 마침내 다시 나 자신처럼 느껴지고 있다”면서 “임신했을 때는 매일 트레이닝복을 입었다. 사소한 일에도 신경 쓸 시간이 없었고, 산후조리 기간이 1년이나 지속되었다.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두 번 다 다르게 다가왔다. 둘째를 가졌을 때는 모든 일에 감정적이 됐다. 하루 종일 엄마와 통화하면서 '아들의 이름을 알 수 없다'며 히스테릭하게 울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카일리는 아들의 이름을 짓지 못했을 때 '실패자'가 된 것 같았다고 했다.
그는 “아들을 처음 만났을 때 아들은 가장 아름다운 존재였고, 얼마나 완벽한지 믿을 수 없었다. (그런데 나는) 이름을 지을 수 없을 정도로 실패자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실제 카일리는 처음에 아들 이름을 '울프'로 지었다가 나중에 '에어'로 바꿨다.
한편 카일리는 현재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28)와 열애 중이다. 한 소식통은 지난달 2일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티모시와의 관계는 아주 좋다”면서 “카일리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둘 다 바쁘지만 특히 주말에 시간을 내어 서로를 만나고 있다. 티모시는 뉴욕에서 일하고 있고 카일리는 티모시를 방문하고 티모시도 주말에 LA로 돌아온다. 두 사람은 잘 지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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