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투자손익, 전년 대비 48.6% 증가
건강보험 부문서 시장지배력 강화
/삼성화재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투자손익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14일 삼성화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3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투자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6% 급증한 519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날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온라인 컨퍼런스콜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매출, 손익, 고객 확대 등 탁월한 성과를 이어가 본업경쟁력 격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보험손익 1조1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손익은 줄고 장기보험 손익은 늘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1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감소했다. 올해 자동차보험료 인하 등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8.5%로 전년 동기 대비 2.2%p 상승한 여파다. 김 실장은 “하반기 자연재해 등에도 손해율과 보상 효율화 강화에 전력해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비가격 경쟁력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반보험 손익은 1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고액사고 증가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60.8%로 전년 동기 대비 5.3%p 증가했다.
장기보험손익은 90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보장성 신계약보험료가 월평균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김 실장은 “건강보험 신계약 경쟁 심화에도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와 GA(법인보험대리점) 채널 적기 대응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 부문에서 보유이원 제고 노력과 대체투자 등 평가익 확대로 상반기 투자이익률이 3.50%로 전년 동기 대비 0.36%p 개선됐다.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은 1조4254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17.9% 확대했다.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비율(K-ICS비율)은 278.0%를 기록했다. 금융당국 권고치 150%를 훨씬 웃돈다.
김 실장은 “근본적 변화와 혁신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시현하고 안정적 미래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3분기 자본시장법 개정 등으로 자본정책 검토가 지연되고 있는데, 조속히 검토되는 대로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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