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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이 올라간다.
EPL 개막에 맞춰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2024-25시즌 EP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베스트 11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 매체는 "새로운 EPL이 시작되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 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우승을 할까, 아스널이 마침내 선을 넘을까, 위르겐 클롭이 없는 리버풀을 어떨까 등이다. 그리고 선수 개인으로도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MVP 필 포든의 위용은 이어질까. 어떤 스트라이커가 최고의 시즌을 보낼까. 우리가 그 최고의 선수들을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충격적인 건 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베스트 11에서 빠진 것이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27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괴물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수다. 그의 위용과 영향력이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이런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그렇다면 홀란드를 밀어낸 공격수는 누구일까.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이다. 그는 지난 시즌 21골을 터뜨리며 득점 3위에 랭크됐다. 아쉽게도 지난 시즌 17골을 터뜨린 토트넘의 손흥민의 이름도 빠졌다.
전체 명단을 보면, 포메이션은 4-3-3이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리버풀)가 선정됐다. 포백에는 벤 화이트(아스널)-윌리엄 살리바(아스널)-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로 구성됐다.
중원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데클란 라이스(아스널)-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가 선정됐고, 스리톱은 부카요 사카(아스널)-알렌산더 이삭(뉴캐슬)-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으로 결정됐다.
이 매체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홀란드가 선택될 수 있고, 올리 왓킨스도 거론될 수 있다. 하지만 이들보다 뉴캐슬 에이스 이삭에 고개를 끄덕여진다는 것이다. 홀란드는 많은 골을 넣었지만 그 외에는 크게 활약이 없었다. 왓킨스는 지난 시즌과 같은 높이에 도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삭이 두 선수보다 더 빛날 수 있다. 이삭이 다음 시즌 뉴캐슬에서 뛰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지난 시즌 21골을 넣은 폭풍 같은 폼을 유지한다면, 다음 시즌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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