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전망! 매디슨, 18세 베리발에 선발 뺏길 것이다"…매디슨은 훌륭한 선수지만 허약하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오는 17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이 올라간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레스터 시티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토트넘은 4위 이상을 노리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목표로 시즌을 시작한다.

그런데 토트넘의 선발 라인에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검증된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 영입으로 공격진 변화는 불가피하다. 그리고 중원에서도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바로 제임스 매디슨의 선발 제외다. 대신 18세 신성 루카스 베리발이 새로운 주전으로 거듭날 거라는 예측이다.

영국에서 축구 해설가 및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리처드 키스는 "매디슨은 훌륭한 선수지만 허약하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주전 자리를 베리발에게 뺏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충격적인 전망이 아닐 수 없다. 매디슨은 지난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해, 토트넘 비상을 이끈 핵심 인물이다. 시즌 초반 3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의 역할을 했고, 토트넘은 리그 1위를 질주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하지만 부상을 당했다. 부상 복귀 후 예전의 모습을 찾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반 벤치로 밀리는 굴욕도 맛봤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제외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매디슨은 여전히 빛나지 못하고 있다. 프리시즌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다. 대신 18세 신성 베리발이 프리시즌에 더욱 인상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올 시즌 토트넘 중원 주전 경쟁에 파격을 몰고 올 만한 활약이었다.

영국의 'Tbrfootball' 역시 "베리발이 토트넘 선발 베스트 11에서 매디슨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매디슨은 지난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후 달라졌다. 지난 시즌 마지막에는 형편없었다. 그로 인해 유로 2024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매디슨이 올 시즌 초반에도 반전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베리발이 매디슨을 추월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영국의 '기브미스포츠' 역시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일 것 같은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매디슨이 중원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매디슨이 있다. 전 레스터 시티 스타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타격을 받기 전까지 토트넘에서 풍부한 커리어를 시작했다. 부상 이후 돌아왔을 때 예전의 모습은 없었다. 껍데기에 불과했다. 매디슨이 다음 시즌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토트넘의 UCL 희망은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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