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2024-2025 EPL, 17일 시작
맨유-풀럼, 공식 개막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이 열린다. 17일(이하 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풀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2025 문을 연다. 울버햄턴 원더러스의 '황소' 황희찬은 같은 날 지난 시즌 준우승 팀 아스널을 상대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2024-2025 EPL에는 기존처럼 20개 팀이 참가한다. 팀당 38경기를 치른다. 기본적으로 1위부터 4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쥔다. 18~20위 세 팀은 2부리그인 잉글리시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 올 시즌에는 사우스햄턴,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이 승격돼 EPL 무대를 누비게 됐다.
2024-2025 EPL 개막전은 17일 진행된다. 맨유가 풀럼을 홈으로 불러들여 1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이어 같은 날 입스위치-리버풀, 아스널-울버햄턴, 에버턴-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뉴캐슬 유나이티드-사우스햄턴, 노팅엄 포레스트-본머스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시즌 울버햄턴의 주축 공격수로 확실히 자리매김 한 황희찬은 첫 경기부터 강호를 만난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치고 2위에 오른 아스널과 원정 경기를 벌인다. 기본 전력에서 열세지만, 울버햄턴은 황희찬의 빠르고 저돌적인 공격에 기대를 건다.
올 시즌 EPL에서는 세 명의 코리안 빅리거가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과 브렌트포트의 수비수 김지수가 경기 출전 기대를 받고 있다. 김지수는 18일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1라운드 홈 경기에부터 출격 대기한다. 1군 스쿼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프리시즌에 주전급으로 활약하며 EPL 데뷔에 바짝 다가 서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차고 2024-2025 시즌을 준비 중이다.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새롭게 합류해 왼쪽 윙포워드를 기본으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토트넘이 5위에 그친 아쉬움을 씻기 위해 톱4를 목표로 힘차게 전진한다.
◆ 2024-2025 EPL 1라운드 일정(왼쪽이 홈 팀)
*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풀럼
입스위치 타운-리버풀
아스널-울버햄턴 원더러스
에베턴-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
뉴캐슬 유나이티드-사우스햄턴
노팅엄 포레스트-본머스
*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애스턴 빌라
브렌트포드-크리스털 팰리스
* 19일
첼시-맨체스터 시티
* 20일
레스터 시티-토트넘 홋스퍼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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