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장나라가 남편인 김지상의 내연녀 한재이에게 통쾌한 복수를 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기획·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6회에서 차은경(장나라 분)은 이혼 소송 중인 김지상(지승현 분)의 불륜녀이자 자신의 비서인 최사라(한재이 분)가 딸 김재희(유나 분)를 만나자 분노를 금치 못했다.
차은경은 이어 "재희랑 카페에서 무슨 얘기 했니? 너 똑바로 말해"라고 물었고, 최사라는 "별 얘기 안 했어요. 재희가 아빠랑 무슨 관계냐고 하길래 친구라고 했어요. 당분간 엄마 잘 보살펴 드리라고 했고"라고 답했다.
그러자 차은경은 "이건 또 무슨 개소리야. 네가 뭔데?"라고 따졌고, 최사라는 "저도 재희 생각 많이 해요. 그래서 딸은 엄마가 키우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요"라고 본색을 드러냈다.
최사라의 속내를 깨달은 차은경은 "아~ 너희들이 거기서 의견이 갈렸나 보구나"라고 돌직구를 날렸지만, 최사라는 "저랑 변호사님 뜻은 여기서는 일치하는 것 같은데요"라고 뻔뻔함을 보였다.
그러면서 최사라는 "밥 먹는데 직원들이 저를 겨냥해서 말을 해요. 합의해 주세요. 재희 아빠잖아요"라면서 "재산분할만 빨리해 주시면 제가 원장님 설득해서 재희 엄마랑 살게끔 마무리 지을게요. 저 할 수 있어요"라고 딜을 했다.
이에 차은경은 "너 잘못 건드렸다, 나"라며 최사라를 수석실장으로 승진시킨 후 해고했고, 수석실장이 되어 자신의 이름이 걸린 사무실을 갖는 것이 오랜 꿈이었던 최사라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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