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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후보' 스킨스 6이닝 2실점 쾌투→'대주자 출전' 배지환 폭풍 질주 득점…PIT, 10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시간2024-08-17 10:22:28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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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10연패 탈출이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2패)을 거뒀다.

배지환은 7회말 대주자로 출전해 득점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5-3으로 승리하며 기나긴 10연패에서 탈출했다.

▲ 선발 라인업

피츠버그: 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브라리언 레이놀즈(좌익수)-오닐 크루즈(유격수)-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2루수)-로우디 텔레스(1루수)-브라이언 데 라 크루스(우익수)-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마이클 A. 테일러(중견수), 선발 투수 폴 스킨스.

시애틀: 빅터 로블레스(중견수)-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칼 롤리(포수)-훌리오 로드리게스(지명타자)-호르헤 폴랑코(2루수)-루크 레일리(1루수)-도미닉 칸조네(우익수)-조시 로하스(3루수)-레오 리바스(유격수), 선발 투수 로건 길버트.

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게티이미지코리아

스킨스는 1회초부터 위기를 맞았다. 로블레스를 3루수 땅볼로 잡으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아로사레나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롤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로드리게스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3루가 됐다. 하지만 폴랑코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구 99마일(약 159.3km/h)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2회에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레일리를 상대로 삼진을 솎아냈지만, 칸조네를 볼넷으로 보냈다. 로하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지만, 리바스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로블레스에게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3회초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아로사레나 루킹 삼진, 롤리 2루수 뜬공, 로드리게스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루크 레일리./게티이미지코리아
시애틀 매리너스 루크 레일리./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4회초 실점했다. 선두타자 폴랑코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포수 그랜달의 패스트볼로 2루까지 보냈다. 무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레일리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3B1S에서 5구 97.1마일(약 156.2km/h) 포심패스트볼을 던졌는데, 복판에 몰린 실투였다. 레일리가 이 공을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를 맞지 않으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피츠버그는 4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레이놀즈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크루스의 진루타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카이너 팔레파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스킨스는 5회초 로블레스 유격수 땅볼, 아로사레나 좌익수 뜬공, 롤리 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피츠버그 타선도 스킨스를 도왔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그랜달이 1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테일러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포수 롤리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3루까지 갔다.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맥커친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앤드류 맥커친./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파이리츠 앤드류 맥커친./게티이미지코리아

스킨스는 6회초 선두타자 로드리게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폴랑코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그사이 로드리게스가 태그업해 3루까지 갔다. 1사 3루에서 레일리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칸조네에게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연결하며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7회말 피츠버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테일러 볼넷, 맥커친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맥커친은 1루까지 달리던 중 다리에 불편함을 느껴 대주자 배지환과 교체됐다. 레이놀즈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크루스가 타석에 나왔다. 크루스는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렸다. 우익수 칸조네가 몸을 날려 공을 잡으려했지만, 잡지 못했다. 그사이 3루 주자 테일러는 물론, 1루 주자 배지환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9회초 시애틀은 데이비드 베드나를 상대로 때린 선두타자 폴랑코의 1점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레일리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칸조네와 대타 미치 해니거가 모두 삼진 아웃당했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대타 저스틴 터너가 나왔다. 하지만 베드나가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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