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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의 맨체스터 시티 복귀설이 전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귄도안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맨시티가 재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귄도안은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로 정확한 패스와 넓은 시야로 중원에서 공격을 전개한다. 뉘른베르크와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6-17시즌에 맨시티로 이적했고 곧바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맨시티 이적 후에는 득점력까지 장착하며 2020-21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골을 성공시켰다.
귄도안은 2022-23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컵대회 우승 4회를 기록했다. 특히 해당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귄도안은 2023년 여름을 끝으로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됐고 FA(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여러 팀이 귄도안 영입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영입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이 30대에 진입했음에도 여전한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고 2+1년 계약을 체결했다.
귄도안은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귄도안은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 나서며 5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전체 46경기 5골 13도움으로 1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한지 플릭 감독 아래서 중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이적설이 등장했다. 여전히 재정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이미 미드필드 자리에 다니 올모를 영입한 만큼 정리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자연스레 귄도안의 맨시티 복귀 가능성도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귄도안은 즉시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시티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며 귄도안도 맨시티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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