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 일환
도서 지역 유·청소년에 스포츠 체험 기회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하 체육공단)이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이하 강원도)와 함께 강원도 화천군 소재 스포츠 취약계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를 운영한다.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는 지리적 한계로 수도권에 비해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시설이 부족한 도서·산간 지역의 유·청소년을 위해 단기 스포츠 프로그램 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민체육진흥기금과 복권기금으로 운영된다.
체육공단은 강원도와 협업으로 12일 춘천스포츠클럽에서 화천군에 거주 중인 유·청소년 10여 명을 대상으로 테니스, 풋살 및 디지털 스포츠 체험 강좌를 개설해 운영했다. 강좌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 경험하는 스포츠 종목을 전문 강사로부터 차근차근 배워가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 협업을 통해 스포츠 소외지역의 유·청소년의 스포츠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체육공단은 지난 2014년부터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수급자격이 있는 5~18세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 강좌 이용료를 지원하고 있다.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는 지자체 모집 일정에 따라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 또는 관할 시·군·구청 및 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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