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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노홍철이 미국에서 아이유의 인기를 직접 목격하고 감탄을 터뜨렸다.
노홍철은 20일 자신의 채널에 '노홍철이 시카고에서 우연히 ‘아이유’를 만날 확률은? (실제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바이크 여행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노홍철은 시카고에서 우연히 아이유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접했다.
노홍철은 "시카고 상징인 건물에 가야하니까 전망대에 갔다. 작년에는 한국 사람이 안 보였는데 올해는 한국 분들이 많은거다. 날 알아봐주시고 사진도 요청하셔서 같이 찍었는데 다음날 왜 그런지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다음날 우버를 타고 이동하던 노홍철은 "한국 친구가 아이유 콘서트 하는거 아냐고 물어보더라. 이런 우연이 있을수 있나. 나는 작년부터 계획했던 여행이었다. 내가 시카고에 딱 이틀 머무는데 오늘 지은이가 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신나게 달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버 기사가 운이 안 좋다고 했다. 여기에 큰 공연이 있으면 차가 막힌다고 했다. 이 정도면 테일러 스위프트다 이런 얘기를 했다. 설마하고 내렸는데 줄이 쫙 서있더라. 자리에 앉았는데 뒤를 보니까 그냥 미식축구 대회 슈퍼볼이었다"고 감탄했다.
노홍철은 “매진이었다. 한국분도 많은데 외국인도 진짜 많다. 모든 공연 안내가 영어였다. 뭐라고 하는데 하나도 모르겠더라. 아이유가 무대에 등장하는데 충격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DJ시절, 아이유가 중학생때 만났다. 점수를 얘기했는데 많이 놀랐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뭐냐면, 선택을 한거다. 공부를 안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했다. 그 음악으로 끝을 본거다. 영어로 노래를 하더라. 내 기억속에 지은이는 귀여운 학생이었는데 너무 멋진 가수가 됐다. 너무 멋있더라"고 했다.
노홍철은 “모든 관객이 아이유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에 감격했다”고 전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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