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캐치테이블’과 손잡고 주류 픽업 서비스 전국 확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가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와 협력해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인 ‘CU 바(BAR)’를 파인 다이닝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류 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포켓CU 앱을 통해 1600여개의 주류 상품을 예약 구매한 후 지정된 날짜와 CU 점포에서 픽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캐치테이블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350만명을 넘고, 제휴 가맹점이 1만여 곳에 달하는 인기 플랫폼이다.

이번 제휴로 캐치테이블의 주류 픽업 서비스가 전국 CU 점포로 확대돼 고객은 집 근처 편의점에서 24시간 예약한 주류를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는 발베니, 글렌피딕, 헨드릭스 등의 인기 위스키를 시작으로 점차 맥주, 와인 등 다양한 주류로 확대될 예정이다.

초기에는 서울 명동, 부산 해운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1000여개 CU 점포에서 우선 제공하며, 점차 운영 점포와 제휴 레스토랑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오픈을 맞아 이날부터 이틀간 캐치테이블 앱에서 위스키를 구매하고 CU 점포에서 픽업하면 최대 3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U의 주류 픽업 서비스는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 덕분에 매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U BAR 매출은 2022년 145.2%, 지난해 190.8% 늘었고 올해도 1~7월 178.1% 성장했다.

박희진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장은 “주류 픽업 서비스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며 2030을 포함한 전 세대에서 새로운 구매 패턴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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