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2’가 북미를 제외하고 해외에서 10억 달러(약 1조 3,295억원)를 돌파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에 등극했다.
26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 영화는 북미에서 6억 4,624만 달러, 해외에서 10억 27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16억 4,894만 달러(약 2조 1,92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해외에서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는 모두 12편인데 그 가운데 11편이 실사영화였다”면서 “2019년 '라이온 킹'이 전 세계적으로 11억 달러라는 엄청난 수익을 올렸지만, 디즈니는 이 리메이크작을 컴퓨터 제작이 아닌 실사로 분류했기 때문에 '인사이드 아웃 2'가 이 클럽에 가입한 첫 번째 애니메이션 개봉작이 됐다”고 전했다.
해외 매출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멕시코(1억 220만 달러)였으며, 브라질(8000만 달러), 영국(7270만 달러), 프랑스(6260만 달러), 한국(608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디즈니는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데드풀과 울버린’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12억 1,1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데드풀과 울버린'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8번째로 큰 수익을 올린 작품으로 기록됐다. 조만간 '아이언맨 3'(11억 2,500만 달러)를 제치고 7위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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