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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 '백업 스트라이커' 에디 은케티아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은케티아가 팰리스로 이적한다. 2500만 파운드(약 442억원)와 500만 파운드(약 88억원)의 이적료로 양 구단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은케티아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로 기동력이 좋고 활동량 많은 편이다. 헤더 경합에도 능하며 문전에서 집중력이 뛰어나다. 지난 시즌에는 벌크업에 성공하며 피지컬도 좋아졌다.
2008년 은케티아는 첼시 14세 이하(U-14)팀에 입단했다. 2015년 은케티아는 아스날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2016-17시즌 U-18팀에서 16경기 15골을 넣었고, U-23팀에서도 26경기 12골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통해 1군에 데뷔했다. 2018-19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다녀온 뒤 본격적으로 1군에서 뛰었다. 은케티아는 첫 시즌부터 36경기 9골 1도움을 올렸다.
2021-22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하지만 2022-23시즌부터 부상으로 인해 퍼포먼스가 떨어졌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37경기 6골 3도움에 그쳤고 결국 이적 명단에 올랐다.
처음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팀은 AFC 본머스였다. 본머스는 토트넘 홋스퍼로 떠난 도미닉 솔랑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은케티아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본머스는 은케티아가 아닌 에바니우송을 영입했다.
이때 팰리스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팰리스는 총 3000만 파운드(약 530억원)의 패키지를 아스날에 제출했고, 아스날은 팰리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제 은케티아는 팰리스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아스날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수 있다.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 빅터 오시멘(SSC 나폴리)과 연결된 바 있다. 또는 가브리엘 제주스, 카이 하베르츠 두 명의 조합으로 시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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