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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개막 후 2연패를 당한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나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울버햄튼이 플루미넨시의 안드레 영입을 위한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 사항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울버햄튼은 개막 후 연패에 빠졌다. 지난 17일 아스날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0-2로 패배했고, 지난 25일 첼시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는 2-6으로 대패를 당했다.
결국 울버햄튼은 이적시장 막바지 중원 보강에 나섰다. 울버햄튼이 원하는 미드필더는 안드레다. 브라질 국적의 안드레의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 라인 앞을 지키는 수비력과 빌드업을 갖추고 있다.
안드레는 플루미넨시 '성골유스' 출신이다. 2013년 플루미넨시 유스팀에 합류했고 2020년 1군에 승격했다. 안드레는 2020년 9월 코파 두 브라질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21시즌 안드레는 리그 26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최우수 신인에 선정됐다. 2022시즌에는 리그 올해의 팀에 포함되기도 했다.
2023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친 안드레는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세리 A 리그 1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안드레는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고 있다. 2023년 6월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도 참가했다. 현재 안드레는 A매치 4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안드레를 가장 원했던 팀은 울버햄튼이다. 원래 주앙 팔리냐가 풀럼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바람에 풀럼 이적이 유력했지만 울버햄튼이 총 2500만 유로(약 371억원)를 지불하며 안드레 영입에 근접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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