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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정부가 행정문서에 기재하는 외국인 이름표기 방식을 '성-이름' 순서로 통일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계 미국인 가수 존박(본명 박성규)이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8일 외국인 성명(이름) 표기 기준을 통일하는 '외국인 성명 표기 표준'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행안부가 마련한 표준안에 따르면 앞으로 행정문서의 외국인 로마자 성명은 ‘성-이름 순서’로 대문자로 표기하되, 성과 이름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따라 존박의 이름은 박존이 된다. 이에 존박은 “아니 저기 잠시만요”라는 댓글을 달고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톰 소여’의 경우 ‘소여 톰’으로,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의 경우 ‘조던 마이클’ 등으로 표기해야 한다.
네티즌은 “굳이 외국인 이름 까지 우리식으로 통일할 이유가?”, “대한민국 공무원들 참말로 대단하다”, “현실에서 저러면 웃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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