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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강인의 파리 셍제르망(PSG) 입단 동기 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우가르테는 맨유 메디컬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맨유는 스콧 맥토미니를 매각한 후 2029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3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넓은 커버 범위가 장점이다. 빌드업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수비 능력만큼은 카세미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2016년 CA 페닉스 1군에서 4년 동안 활약한 우가르테는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FC 파말리캉으로 이적했다. 파말리캉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 CP에 합류했다.
스포르팅 첫 시즌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고 꾸준한 활약 덕분에 2022-23시즌 주전으로 올라섰다. 총 47경기에 출전했고, 이러한 활약을 인정 받아 2022-23시즌 프리메이라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우가르테는 PSG로 이적했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후반기부터 부진에 빠졌다. 결국 우가르테는 37경기 2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PSG는 우가르테 판매를 결정했다.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카세미루 등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진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우가르테를 영입하기 위해 총 6000만 유로(약 890억원)를 지불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 최초로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맨유는 프리시즌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라파엘 바란, 앙토니 마샬, 아론 완 비사카, 메이슨 그린우드, 파쿤도 펠리스트리, 도니 반 더 비크 등 14명의 선수를 방출하고 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최근에는 '성골유스' 맥토미니의 나폴리행이 확정됐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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