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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동안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웨인 루니이다. 루니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 리그를 비롯해서 컵대회 등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에서 559경기에 출전해 359골을 기록했다.
맨유를 떠난 루니는 에버턴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DC유나이티드, 더비 카운티에서 활약했던 루니는 2021년 더비 카운티에서 은퇴했다. 플레잉코치와 임시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은퇴후에는 더키 카운티 정식 감독인 된 루니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DC유나이티드, 버밍엄시티를 거쳐 올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인 EFL 플리머스 아가일 사령탑에 올랐다.
맨유에서 최다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축구이 레전드로 자리잡았던 루니이지만 감독 경력은 정말 형편없다. 은퇴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감독을 맡은 팀은 4번째이다. 성적부진으로 인해 모두 그만두거나 해임된 탓이다.
현재 감독을 맡고 있는 EFL 플리머스 아가일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시즌에서 아직 리그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2무1패. 승점 2점으로 24개팀 가운데 2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이기에 큰 의미는 없다. 그래도 루니라는 레전드를 감독으로 영입한 구단은 실망이 아닐 수 없다.
루니도 마음 고생이 심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최근 루니는 스트레스를 풀기위해서 플리머스에 있는 술집을 찾았다고 한다, 그런데 루니는 이고셍 설치된 노래반주기를 보고 마이크를 잡았다. 이 모습을 본 술집 손님들이 깜짝 놀랐다고 한다.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루니는 마이크를 잡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시즌을 올시즌 힘겹게 시작한 이후 루니는 압박감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플리머스 술집에서 마이크를 잡고 스트레스를 풀기로 한 것이다.
이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들은 갑자기 지역 팀 현직 감독이 술을 마시기위해서 나타난 것도 깜짝 놀라운 일인데 갑자기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자 한번 더 놀랐다고 한다.
루니는 마이크를 잡고 스트레스를 과감히 날렸다, 그의 노래 실력에도 팬들은 놀라워했다고 기사는 전했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곧바로 퍼져나갔다. 이를 본 많은 팬들은 깜짝 놀란 댓글을 남겼다고 한다. “우리 감독님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시네요”“와 절대 변하지 마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플리머스 팬들은 루니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성적 때문이다. 플리머스 사령탑에 오른 첫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이후 2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루니의 첫 승은 리그 경기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카라바오컵에서 나왔다. 첼트넘 타운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왓포드에 0-2로 패하면서 일찌감치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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