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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파리생제르망(PSG) 미드필더 우가르테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우가르테 영입을 발표했다. 맨유와 우가르테의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다. 맨유는 우가르테와 계약기간 1년 연장 옵션도 포함시켰다.
맨유 이적을 확정한 우가르테는 "이렇게 큰 규모의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맨유는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클럽이다. 맨유는 야심이 있는 클럽이고 나도 야심에 찬 선수다. 팀 동료들을 위해 희생하고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클럽의 목표를 위해 함께 싸울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맨유의 애시워스 디렉터는 "우가르테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주요 영입 타깃 중 한 명이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며 클럽과 대표팀에서 훌륭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우가르테의 자질, 경험, 열정은 맨유 미드필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라그테는 우리가 주의 깊게 본 선수다.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PSG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우가르테를 60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했다. 우가르테는 PSG가 2200만유로에 영입한 이강인보다 3배 가까운 이적료를 기록했다. 우가르테는 지난 시즌 중반 이후 PSG에서 출전 기회가 급격히 감소했고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우가르테가 2023-24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선수 중 한 명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우가르테는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는지 의문이다. 우가르테는 PSG의 중원을 책임질 기술이 없다'며 지난시즌 활약을 평가했다.
영국 BBC는 '맨유는 우가르테의 이적료로 최대 5050만파운드를 PSG에 지불한다. 이적료 4210만파운드와 함께 840만파운드의 옵션이 포함됐다'며 'PSG와 맨유는 우가르테의 이적 협상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우가르테를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와 같은 수준의 이적료로 우가르테를 맨유로 이적시키는데 성공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르크지, 요로, 데 리흐트, 마즈라위를 영입한 맨유는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미드필더 우가르테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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