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소현이 3차 연장 끝에 정상을 밟았다.
배소현은 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748야드)에서 열린 2024 KG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박보겸과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은 18번홀(파5)에서 열렸다. 배소현과 박보겸 모두 1~2차 연장서 버디를 잡았다. 배소현은 3차 연장서도 버디를 낚았다. 반면 박보겸은 파를 적어내면서 승부가 마무리됐다. 배소현은 작년까지 1승도 따내지 못했으나 올 시즌에만 3승을 따냈다.
배소현은 KLPGA를 통해 “1,2라운드 때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아서 어제 최대한 많이 자려고 했다. 충분한 수면이 도움됐고, 오늘 좋은 컨디션으로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 1차, 2차 연장에서는 티샷이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3차 연장은 정타에 맞았고, 다행히 페어웨이에 잘 들어가면서 세컨드샷을 공략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김새로미와 이제영이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 박지영과 방신실이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 김민주, 임진영, 이예원, 이소영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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