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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전 축구선수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과의 허니문 다툼을 회상했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결혼 46년 차' 이혜정, 고민환 부부가 MC 김용만을 비롯해 절친한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바비큐 홈파티를 즐겼다.
이날 정대세는 김용만, 고민환이 신혼여행지에서의 다툼을 회상하자 "생각났다. 나도 신혼여행 때 엄청 싸웠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정대세는 "우리도 허니문베이비다. 허니문으로 몰디브를 갔다. 몰디브에 갔는데 어느 날 아침에 서현이가 삐져있는 거다. 한 마디도 안 섞고 말을 안 했다"며 "그러다 보니 오전 시간이 흐르니까 너무 아까웠다. 빨리 수영도 하고 바다에서 놀고 싶었다. 나는 방에서 계속 핸드폰만 보는데 왜 집에서도 볼 수 있는 건데 왜 여기 와서 핸드폰만 봐야 하냐고 했다. 그러다 나가서 같이 놀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왜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았는지 계속 몰랐다. 시간이 지나니까 그때의 마음을 고백했다. 둘이 처음 신혼여행에 와서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잤다. 서현이가 나한테 기댔는데 내가 자는 사이 '으아아' 했다는 거다"며 "이게 말이 되나. 자고 있느라 기억이 안 나는데. 하룻밤에 80만 원짜리다. 오전이면 40만 원"이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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