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1패를 기록했던 청주 KB스타즈와 부산 BNK 썸이 2번째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연패 늪에 빠졌다.
KB스타즈는 2일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3일차 경기에서 히타치 하이테크에 77-65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혼자 33득점을 넣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허예은과 나가타도 두 자릿수 득점을 쌓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KB스타즈는 1쿼터부터 빠르게 치고나갔다. 강이슬과 허예은이 11득점을 합작하며 20-7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쿼터부터 히타치의 반격이 시작됐다. 히타치는 2쿼터에만 26득점을 몰아치며 38-33까지 따라잡았다.
다행히 KB스타즈는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강이슬이 3쿼터에만 12득점을 넣으며 8점 차로 격차를 벌렸고, 4쿼터 나카타가 8득점, 강이슬 6득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같은 날 열린 신한은행과 캐세이라이프의 경기에서는 캐세이라이프가 65-62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신지현이 17득점, 구슬이 1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캐세이가 1쿼터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19-17로 리드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2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신지현이 3점슛 두 개를 포함 8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21득점을 헌납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가려졌다. 리바운드에서 20-14로 크게 앞선 캐세이가 34득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차지했다.
BNK는 토요타에 74-71로 신승을 거뒀다. BNK는 김소니아가 28득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안혜지와 이이지마도 두 자릿수 득점을 쌓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BNK 1쿼터에 리드를 내줬다. 2쿼터부터 김소니아, 이이지마가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소희가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3쿼터 점수 차를 벌린 BNK는 4쿼터 토요타의 추격을 뿌리치고 첫 승을 따냈다.
A조에서는 KB스타즈와 BNK가 공동 2위에 올라섰다. B조에 속한 신한은행은 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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