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북미 AI 스타트업 2곳 신규 투자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는 북미 기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생성형 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클레이디스’ △패션 특화 멀티모달 AI 개발 ‘예스플리즈’이다. 두 팀 모두 최신 AI 기술을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구현했으며,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준비 중이다.

클레이디스는 3D 캐릭터와 모션을 고품질로 생성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3D 모델링부터 포즈, 뼈대를 만드는 리깅, 3D를 움직이게 만드는 모션까지 전 과정을 엔드 투 엔드로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클레이디스는 중소형 게임 스튜디오를 타겟으로 연내 정식 솔루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미 다수의 게임 스튜디오에서 도입 의사를 밝히고 있고, 25년부터는 본격적인 고객사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예스플리즈는 패션 상품 검색·추천에 최적화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했다. 예스플리즈는 텍스트, 이미지, 스타일을 모두 학습한 멀티모달 AI로 경쟁 솔루션 대비 월등히 높은 매칭 정확도를 달성했다.

이미 예스플리즈는 베타 테스트로 고객사를 다수 확보했다. 특히 이용자 의도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함으로써, 장바구니 전환율, 구매전환율, 비용 절감 등 고객사 주요 매출 지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클레이디스와 예스플리즈는 3D 콘텐츠, 패션 커머스라는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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