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초과, 더 열일" 김대호, '8억 2천만원' 매물 선택…이사지원금無 '시무룩' [홈즈](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7억 예산을 뛰어넘은 8억 2천만 원 매물을 선택했.

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대호는 "집을 공개하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한다. 술을 마시고 가방을 놓고 왔다. 근데 다음날 집 앞에 놓여있더라. 너무 고맙지만, 짐도 늘었고 변화가 있으면 싶더라"라며 온전한 내 공간을 갖기 위해 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후 일일 코디로 나선 오승훈 아나운서는 동기 김대호의 새 집을 위해 탐색에 나섰다. 김대호는 선호 지역은 은평, 서대문, 종로 쪽이며,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상암 MBC에서 자전거로 1시간 이내의 지역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또 "집 구조가 독특하면 독특할수록 좋다"고 말하기도.

이밖에 텃밭과 마당, '호장마차' 공간, 다목적실, 사우나, 비바리움 키울 공간, 취미방 등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고, 배달 어플을 켰을 때 맛집이 많았으면 한다는 조건도 언급했다.

예산을 묻자 김대호는 "요즘 금리 생각하면 한 7억 원대?"라고 말했고, 오승훈은 입을 떡 벌리며 "대호 많이 버는구나"라면서 부러워 했다. 그러자 김대호는 "형 그거 벌어서 사는 사람 없다"라고 해명했다.

최종적으로 김대호는 "더 열심히 일하자"라며 카라반, 미니 텃밭, 야외 베란다 등이 있는 매매가 8억 2천만 원의 은평구 캠핑 주택을 선택했다.

김대호는 "첫 번째 고민했을 때는 예산이 너무 넘쳤다. 근데 집이 마음에 들면 결국 무리를 하게 되더라. 그래서 이왕 갈아넣은 거 내 인생 더 갈아넣자는 생각에 예산 문제는 넘어갔다. 더 중요한 건 제가 직장인이라 회사까지 거리가 가까웠으면 했다. 교통도 괜찮고 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나래는 "김대호 의뢰인에게는 이사 지원금이 없다"라고 밝혀 김대호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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