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양우석 감독의 강렬한 메시지는 계속된다.
영화 '변호인'과 '강철비' 등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낸 양우석 감독이 제44회 하이외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대가족'의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6일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양우석 감독의 오랜만의 차기작인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 분)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리는 제44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 북미 지역 간의 문화적 교류를 목적으로 상업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영화들을 선정하는 유서 깊은 영화제다. 기존 초청작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 '범죄도시3', '암살' 등이 있다.
또한 '대가족'은 하와이 국제 영화제를 통해 전세계 첫 공개되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와이 국제 영화제 측 프로그래밍 디렉터 Anna page(안나 페이지)는 “'대가족'은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는 유머러스하고 눈물을 짓게 하는 영화다” 라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한편, '대가족'은 대한민국 자영업자를 대표하게 된 김윤석의 유쾌한 파격 변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38년 노포 맛집 평만옥의 패밀리 비즈니스의 노하우와 비밀을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하와이 국제 영화제 초청 소식과 함께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에는 “WE ARE OPEN” 이라는 문구와 함께 평만옥의 대표 메뉴 만둣국 한 그릇이 자리했다. 양우석 감독은 올 하반기 관객들에게 정성 담은 만둣국 같은 영화 한 편을 선사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ㄱ국내에선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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