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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이어가 콤파니 감독 부임 후 팀내 입지가 가장 흔들린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6일 콤파니 감독 부임 후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의 승자와 패자를 구분해 소개했다. 다이어는 텔, 고레츠카, 팔리냐, 라이머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패배로 언급됐다.
스카이스포츠는 '투헬 감독 체제에서 다이어는 주전 선수로 활약했지만 이후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9분 출전이 전부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다이어 대신 고레츠카가 센터백으로 교체 출전했다는 점은 다이어에게 큰 걸림돌'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2024-25시즌 초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지난시즌 후반기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입지가 달라졌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했던 콤파니 감독은 다이어를 불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이어는 지난시즌 초반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됐다. 다이어는 지난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 출전 기회가 크게 줄어들었다.
독일 매체 빌트는 4일 '다이어의 추락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고레츠카의 새로운 역할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큰 패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준다'며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으로 다이어보다 고레츠카를 더 선호한다.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센터백 듀오로 낙점한데 이어 다이어는 다시 한 번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시즌 다이어는 시드를 배정받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한 다이어는 많은 활약을 펼쳤고 바이에른 뮌헨 임대 두 달 만에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다이어는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수비 기둥이었고 데 리흐트와 함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출전했다'면서도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다이어보다 미드필더 고레츠카가 더 선호된다.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에 강력한 활약을 펼친 후 팬들이 놀랄 일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어 프라이부르크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선 2-0 완승을 기록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프라이부르크전 이후 '김민재가 패스몬스터가 됐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인상적인 정밀도로 빛났다. 김민재는 115번의 성공적인 패스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의 프라이부르크전 활약에 대해 '김민재는 새로운 포메이션에서 센터백으로 안정감을 발휘하고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패스가 잘못되면 수비진에게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무를 완수했고 실수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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