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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천군만마'를 얻는다. '제2의 바란' 레니 요로의 부상 복귀가 임박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수비수 요로가 발 부상의 재활을 진행하면서 목발 없이 걷고 있다. 요로는 미국 LA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프리시즌 경기 전반에 중족골 부상으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요로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주력이 빨라 수비 배후 공간을 커버할 수 있다. 태클 능력도 좋은 편이며 발밑도 훌륭해 후방 빌드업에 강점을 드러낸다. 현재 프랑스에서 '제2의 바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OSC 릴 유스팀 출신의 요로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요로는 릴 1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리그앙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리그앙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다. 요로도 레알 이적을 열망하며 이적이 확실시됐지만 맨유가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맨유는 6000만 유로(약 898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하며 요로를 영입했다.
하지만 이적 초반부터 부상 악재가 겹쳤다. 요로는 프리시즌 아스날과의 3차전 경기에서 중족골 부상을 당하며 교체 아웃됐다. 경기가 끝난 뒤 요로는 목발을 이용해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중족골 수술을 받았다.
최대 3개월 아웃이 확정됐던 요로는 열심히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이제는 목발 없이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요로는 11월에 복귀한다. 현재 회복이 진행돼 목발이 필요없다"고 전했다.
이어 "요로의 복귀에 있어 긍정적인 단계이며 요로는 맨유의 훈련장에서 복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비록 요로의 부상이 큰 타격으로 여겨지지만, 맨유 관계자들은 요로가 맨체스터 생활에 적응하고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질 기회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로의 복귀 임박 소식에 맨유 팬들은 기뻐하고 있다. 요로는 프리시즌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레인저스와의 경기 전 요로는 단 한 번의 팀 훈련만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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